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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력 루마루 2015. 10 ~ 2016. 05 콘텐츠 제작 [유튜브 영상] 클럽 백서, 경포대 백서 (조회수 1~200만) [쉐보레] 사내 영상, 캡티바 시승 영상, 올 뉴 말리부 프리뷰 영상 [촬영] [Eachone&Soul One] 걱정하지마 뮤직비디오 영상 [연출] [유동] 유동 왕꼬막 유튜브 광고 영상 [촬영] [MAYK] 메이크 스마트 방석 바이럴 광고 영상 [촬영] 루마루 엔터테인먼트 자체 콘텐츠 영상 촬영 및 영상 편집 골디록스 스튜디오 2016. 01 ~ 2018. 04 영상 제작 프리랜서 EBS 외주 제작 (이산가족 찾기 북송 영상제작 프로젝트) Food TV 가가호호반점 (1~3회차 방송) [(주)노희] 너츠 앤 후르츠 광고 [연출] ‘[G-Way] UFO걸 뮤직비디오 [연출] [어반보이] 몰라 뮤직비디오 [연출] [어반보이] You Can Dance 뮤직비디오 [연출] 와우굿픽 2018. 05 ~ 2019. 03 영상 및 콘텐츠 제작 팀장 [더멀 매트릭스] 마스크팩 제품설명영상 제작 편집 [수소톡톡] 수소 클랜징 비누 광고 영상 [연출, 촬영] [Divoom] 디붐 스피커 국내용 영상 제작 [휴라이즈] 휴라이즈 스피커 광고 영상 [플레인 하우스] 칫솔브랜드 광고 영상 외 30편 다수 촬영 더 시그니처 컴퍼니 2019. 05 ~ 2019. 10 영상제작 팀장 [아미모네] 스킨케어 제품 광고 영상 [연출] [초이스이펙트] 슈퍼라이스 광고 영상 [스윗테라피] 스윗테라피 프리미엄 잼 광고 영상 프리랜서 2020 ~ 콘텐츠 제작 프리랜서 [koike] 주문 제작 케이크 광고 영상 [모노크롬] 의류 브랜드 광고 영상 2020~2021 [사이렌타투] 유튜브 영상 제작 [의학채널 비온뒤] 홍혜걸 유튜브 채널 영상 편집 [슈펙트럼] 유튜브 영상 제작 편집 [홍영재 TV] 유튜브 영상 제작 편집 그 밖의 촬영 및 연출 [단편영화]24마리의 개 [연출] [라인 아트] 라인 아트 홍보 영상 [연출] [인스파이어X파이어볼] 인스파이어 타투 X 파이어볼 시나몬 위스키 파티 1~5회 [콤마 타투] 콤마 타투 아트 작품 전시회 홍보 영상 [촬영] [인스파이어] 인스파이어 타투어워즈 2019 시상식 영상 [촬영] 외 다수 인디밴드 공연 및 행사 영상 촬영 [뮤직비디오] 겨울길 - 영준(브라운아이드소울) [제품 광고] 아미모네 바다 마스크 팩 [패션 필름] 모노크롬 20 ~ 21 [제품 광고] 미트플레이 수제맥주 - 카니보어 페일에일 [댄스 퍼포먼스] 위:티스트 유튜브 촬영 및 편집 [타투 홍보] <서울의 매력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은상 수상>
마케팅-콘텐츠 사진/영상/음향
포트폴리오
참여요청
저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사진 스튜디오 LOFTD에서 미디어 크리에이터 직책으로 영상 제작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회사 내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홍보 영상, SNS 광고 영상, 중견기업 홍보 영상 제작 등 영상 관련 업무 위주로 진행하였고 이후 새로운 광고주를 영업하여 중규모 광고 제작의 기회를 얻었으며 총괄 감독으로서 광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상품 분석부터 시장 조사, 데이터 분석 등을 진행하였으며 광고주의 피드백이 전달되면 곧바로 정리하여 팀원들과 소통하여 내용을 수정하여 광고주가 원하는 바를 결과물로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해 광고 제작에 임하였습니다. 아트팀, 촬영팀, 조명팀, 헤어/메이크업 팀 등 직접 제작 스태프를 모집하였으며 모델, 아나운서 또한 직접 면접을 진행하여 선발을 하였습니다. 촬영 준비부터 촬영 당일까지의 스케줄을 조율하였으며 촬영 날까지 무리가 없도록 스태프들과 계속 소통하였으며 촬영 날까지 놓치는 것은 없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였습니다. 광고 촬영 당일에는 연출 감독으로서 광고 촬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촬영 현장을 통제함과 동시에 타임 테이블에 맞도록 촬영이 되도록 시간 조절, 컷 분량 조절 등을 하였으며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빠진 것은 없는지, 놓치는 것은 없는지, 광고주가 원하는 바를 확실히 보여주었는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혼란이 없도록 컨트롤하였습니다. 촬영 종료 후 편집 단계에서 직접 컷 편집을 한 후 DI(색 보정)에 참여해 영상의 색감을 직접 확인 후 2D(모션 그래픽)까지 진행 후 녹음 스튜디오에서 내레이션 녹음까지 하여 한 편의 광고를 완성시켰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 방법 일본에서 난생처음으로 광고를 제작하는 기회를 얻었지만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한국도 아닌 낯선 땅 일본에서 기획안부터 촬영, 편집 단계까지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사장님께서 저에게 `무언가를 처음으로 해보는 거라면 일단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기회를 두려워하면 앞으로도 계속 기회가 두려워져 후회만 남는다는 직접적인 경험담과 함께 말해주었습니다.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실패를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두려움을 떨쳐내고 극복하기 위해 광고 제작을 하였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기획 PT 제작, 광고주, 스태프,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지만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나아갔고 사람들도 최선을 다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따라와 주었고 저도 그런 사람들을 이끌어 무사히 광고 제작을 하였습니다. 업을 바라보는 나의 식견 광고 제작 업을 보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좀 더 좋은 장면을 얻기 위해 조감독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연출 감독.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PD, 먼 거리에서 무전을 주고받으며 조명을 치고 있는 조명팀. 더운 여름 목마른 스태프들을 위해 시원한 물을 사 오고 있는 연출부. 광고 제작은 한 사람 한사람 각자 맡은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모습은 정말 사람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AI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왔다고들 하지만 광고 제작 같은 크리에이티브 한 생각은 사람밖에 할 수 없기에 광고 제작은 정말 매력적인 업계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콘텐츠 광고-카피-CF
일본에서 CF 감독을 하다
참여요청
<관계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세요. 우리에게 이제 개인의 삶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누굴 팔로우 하는지 그 누구는 당 신을 또 팔로우하고 있는지. 그 사람과 당신의 관계는 어떤지. 우리는 걸으면서도 모르는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눈치를 살펴야 하죠.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과 싸운다면, 헤어지거나 관계가 좋아질 때까지 그들이 누가 잘못했는지에 대해 공방을 벌일 것임은 이젠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게 이상한지도 모르고 받아들이는 단계까지 너무 빠른 시간 안에 우리는 적응을 해버렸습니다. 공감하시나요? 당신을 욕하는 사람들이 무섭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싶지 않을 겁니다. 두 달 만이라도 오로지 상대방만을 생각해보세요. 관계의 홍수에서 벗어난 고요한 방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을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입니다. ① 참여하는 두 사람은 각각 다른 호텔에서 두 달간 따로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② 호텔은 각각 강릉과 여수에 있습니다. ③ 방의 색깔은 참가자 맞춤입니다. 상대방과 상의하여 하나의 색을 고르세요. ④ 일주일에 한 번 영상통화 시간을 5분 동안 가지게 됩니다. ⑤ 개인 통신기기는 모두 반납이고, 영상통화 외에 모든 연락수단이 차단됩니다. ⑥ 직장과 상의가 된다면 언제든 관계를 위한 여행을 떠나세요. 증거는 남겨드립니다. ※ 문의: SNS ‘관계회복프로그램_official’ 2030년 1월 11일 금요일 프로그램 주최자 김진욱 그, 강릉. 호텔 앞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렸을 때 그는 바로 스마트폰을 종료시켜야 했다. 그게 규칙 이었다. 미리 보기 창에 그녀의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보였지만 답장할 수 없었다. 제때 스마트폰을 제출하지 않아 호텔 관리자가 질책하고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게 될까 두려웠다. 그는 오 늘 첫 영상통화의 시작이 그녀의 불만부터일 것을 직감했다. 호텔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서 그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줄을 서 이동했다. 호텔에 들어서자 오랜만에 ‘적막’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복도에 모여 있는 동안 관리자가 한 명씩 방을 배정 해주었다. 그는 사람들이 각자 다 다른 색깔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자신도 오로 지 초록색으로만 이루어진 방에 들어가게 되었다. 방에서는 복도에서보다 더한 적막이 울려 펴졌 다. 관리자가 문을 닫고 나가자 순간순간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한가운데에 서 있는 뻘쭘함을 극복하기 위해 그는 방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정육면체로 이루어진 방은 사실 구경할 게 없었다.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커다란 화면, 그리고 앉을 수 있는 의자. 또 잠을 잘 수 있는 침대와 이불, 베개 등이 끝이었다. 그는 작은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에겐 생각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니 고마운 프로그램이지만, 정말 두 달간 회사를 안 나가도 되는 것일까. 자신의 몫까지 취재할 거리가 두 배 늘은 후배의 욕이 텍스트로 눈앞에 아른거렸다. ‘하여간 도움 안 되는 새끼.’ 그래도 회사 속 그의 지위를 받쳐주고 있던 건 영화감독이라는 그녀의 존재 덕분이었다. <아버지의 바다를 벗어나며>라는 첫 연출 영화로 독립영화제에서 세 번 정도 수상한 신예 감독.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인 자신. 그는 어릴 적부터 꿈만 꾸었던 영화계에 정말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는 착각 속에 행복했다. 스마트폰의 스크롤을 올리고 내리듯 자신의 손가락이 허공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의식한 그는 겨우 다시 현실을 볼 수 있었다. 반드시 그녀를 잡아야 했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 7월 1일, 우리의 2주년. 떨어져 있는 이 시간만 잘 버티면 우린 더 이상 떨어질 수 없겠지. 저녁 8시, 즉 영상통화 시간이 있기 전까지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호텔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대부분 낯선 사이였겠지만 그들은 방문을 열자마자 바로 옆방 사람에게 자신의 방에 대 한 감상을 늘어놓았다. 그 역시 오른쪽 방에서 나온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여자였는데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여자는 눈이 커지더니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돌아섰다. 그는 여자가 보라색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낯설지 않은 모습이라 놀라기도 했다. 또 두 달간 말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생기긴 할까 싶어 걱정되었다. 5분 대기조처럼 사람들은 영상통화 시작 시각 5분 전에 각자의 방 의자에 착석한 상태로 있었다. 누가 명령한 것도 아니지만 약속한 듯 그랬다. 그 역시 7시 55분부터 화면을 똑바로 보고 앉아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즈음부터 아침에 종료시킨 스마트폰이 계속 신경 쓰였다. 분명히 이모티콘 하나라도 답장하는 게 나았을 거야. 엄청나게 화나 있을 거야. 어쩌지. 초침보다 빠른 속도로 그의 다리가 떨렸다. 정확히 8시에 화면이 번쩍였다. 그 번쩍임에 맞춰 저도 모르게 눈을 깜빡이자 화면에 커다랗게 그녀가 나타났다. 그는 침을 꼴깍 삼키면서 지금껏 이렇게 커다란 그녀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는 것을 의식했다. 걱정과 달리 그녀는 웃고 있었다. 두 사람은 잘 도착했는지, 방이 너무 기괴하지는 않은지부터, 적막이라는 단어가 기억날 줄 몰랐다는 얘기, 얘기 나눈 사람이 있는지 또 어떤 사람인 거 같은지에 대한 말들을 나누었다. 그는 걱정만 가득했던 마음을 덮어쓰는 기분이 들고 있음을, 이렇게 잠깐씩 그녀를 보면서 두 달을 내리 버텨야 함을 느끼고 왠지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리고 5분은 예상만큼 금방 지나갔다. 화면이 꺼지기 직전까지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본 그 는 하루가 무사히 지나간 듯했다. 다음 영상통화가 있을 일주일 후까지 또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낯선 방. 호텔 전체가 소등되었지만 초록색 방은 여전히 낯선 방이었다. 심지어 그 초록색이 어두운 곳에서도 보이는 듯했다. 그리고 밝을 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방안에는 출처 모를 물소리 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것은 파도 소리에 가까웠다. 그것 외에 방 안 어느 것도 소리 내주지 않았기에 그는 자연스레 그 소리에 정신을 뺏겼다. 덕분에 첫날은 기분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잘 수 없었다. 다음날 다시 잠들 즈음에야 불면의 이면에는 파도 소리뿐만 아니라 불안함이 존재하고 있음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유일하게 말을 걸어봤던 여자는 보이지 않았고 덕분에 자신감 이 더 없어져 누구에게도 말을 걸지 못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혼자서 진정되지 않는 기분, 불안 함이라고 확신되는 그 기분을 혼자서 느끼고 있었다. 2주차 영상통화 시간이 찾아오면 얼른 그녀에게 그 존재를 말해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웃지 않았다. 아니 그녀는 열심히 웃고 있었지만 그의 눈은 그녀의 가죽 너머 웃지 않고 있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는 말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통화 종료시각이 다가올수록 그는 초조해졌다. 결국 웃지 않는 이유에 대한 대답을 듣지 못했고, 한 주간 붙어 다닌 불안감에 대해 얘기는 하지도 못했고, 오히려 그 불안감이 방의 거의 한 면을 차지하는 검은 화면 만큼이나 더 커진 것 같았다. 통화 종료 후 30분 동안 그는 얼굴이 붉어진 채로 커 다란 검은 화면 밑 부분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차마 고개를 들어 그것과 똑바로 대면할 수 없다는 듯. 그때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약속 장소랄 것은 별 게 없었다. 어차피 호텔 영역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그와 보라색 방 여 자는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호텔 안에 식당, 카페, 코인노래방 등이 갖춰진 것이 신기하면서도 다행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덕분에 자스민 차를 마시며 차분하게 보라색 방 여자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여자는 한여름에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벗는 것에 뜸을 들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보다 여자가 더 불안해하는 것 같았다. 손이 커피잔 과 모자, 마스크, 머리카락 사이를 수시로 오갔다. 자스민 차를 반쯤 마셨을 때쯤 모자와 마스크를 그대로 쓰고 있었지만 그는 여자가 누구인지 알 것만 같았다. 오래된 사내 커플에게 사람들은 왜 결혼하지 않는지 물어보았다. ‘곧’ 정도가 그들의 답이었다. 그가 기자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여자는 다른 영화 잡지의 필진이었고, 커플인 남자와는 선후배 사이였다. 여자가 선배, 남자가 후배. 영화 시장이 좁아지면서 영화 잡지들은 협력을 도모했고 덕 분에 그는 여자, 남자와 안면을 트게 되었다. 여자는 항상 걱정이 많고 급해 보였고, 남자는 항상 차분하고 여유로워 보였다. 여자는 과거에 자해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남자 덕에 고칠 수 있었다 고 했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상태를 잘 파악했고 필요한 것이면 약이든 음식이든 항상 잘 챙 겨줬다고 했다. 두 사람의 상성은 굉장히 잘 맞아 보였다.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그들 은 커플들의 커플이었고, SNS상에서도 스타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그중 여자가 ‘관계 회복 프로 그램’에 참여해 그의 앞에 앉아 있었다. 여자는 그가 자신을 알아봤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 왜 프로그램에 참여했는지도 알고 싶었지만, 그보다 자신 커플의 문제점을 더 얘기 하고 싶었다. 그러나 여자가 그걸 원하지 않을 것 같았고 다음에 말할 것이라 마음먹었다. 그녀는 2주차 영상통화에서 웃지 않은 이유를 여전히 말해주지 않았지만, 3주차, 4주차 영상통화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그도 더 이상 그 이유에 관해 묻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본인 이 밥도 못 먹고 침대에 누워 있기만 했을 정도로 가졌던 불안했던 감정은 그냥 그대로 넘기기로 했다. 사실 이후에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4주차 영상통화가 끝나고 나서는 그나마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의외로 한 달이 빨리 지나갔다는 느낌이 들었고 의외로 회사 일이 생각나지 않았다. 성격 더러운 감독과 배우를 만나 열등감 가득한 인터뷰를 하는 것보다는 나름 괜찮은 일상이었다. 보라색 방 여자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 건 4주차 영상통화 바로 다음 날이었다. 반바지 아래로 걸쳐진 오른쪽 허벅지가 보라색으로 상기된 것이 눈에 띄게 보였고, 눈은 퉁퉁 부어 있었다. 갑자기 그에게 결국 남자가 헤어지자 했다고, 진실로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는다 했다고, 그런 데 자신은 남자가 원하는 건 뭐든지 같이 가주고 사줬고 그래서 억울하다는 얘기를 했다. 그때 즈음부터 다시 파도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호텔에서 사람들은 소란스럽게 자신의 얘기를 늘어놓았지만 시선은 항상 먼 곳에 던져두었다.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준비를 해놓듯. 파도 소리와 대화를 시도하듯 하면서 그는 하룻밤을 새웠다. 보라색 방 여자는 다음 날 저녁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테라스에서 캐리어를 끌고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호텔을 나서는 여자를 봤다. 여자는 울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큰소리로 욕을 뱉었다. 테라스에 있던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호텔 관리자가 수화기를 내려놓자 그는 곧바로 입을 열었다. 커다란 하얀색 종이, 커다란 빨간 색 종이, 스케치북, 가위, 풀, 네임펜, …. 관리자는 그가 요구하는 물건들을 별말 없이 들으며 컴퓨터에 그대로 입력했다. 그것을 프린트하여 그에게 확인과 서명을 받은 관리자는 점심때까지는 가져다주겠다며 그를 돌려보냈다. 그는 A4 용지 한 장과 펜을 먼저 받아 방으로 들어갔다. 이벤트 진행 순서 1초 ~ 5초 : 화면 밑에서 하트 캐릭터 등장 시키기 6초 ~ 15초 : 하트 캐릭터가 인사한 후 다시 화면 밑으로 사라지기 16초 ~ 30초 : 내가 화면 밑에서 나타나 인사하기 “이벤트를 준비했어!” 31초 ~ 1분 30초 : 스케치북 1장 ~ 6장 각 10초씩 ‘우리의 만남(영화제), 사귄 첫날(어디더라‥? 생략!), 평생을 약속한 날(바닷가), 싸우게 된 우리,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는 우리, 행복한 결혼’을 그린 그림들 보여주기 1분 31초 ~ 2분 40초 : 화면 크기로 길게 늘어뜨린 하트들(밧줄처럼!)로 화면에 자체 레터박스 만들기(빳빳하게) 2분 41초 ~ 3분 59초 : <아버지의 바다를 벗어나며> (내 기준) 명대사/명장면 3개 따라 하기(‘명 대사: 돛을 자신 있게 올리고 바다를 향해 떠나며 돌아온다고 했던 그 사람은 결국 돌아왔던 가?(32초)’, ‘주인공이 바다에서 배영으로 헤엄치며 가만히 떠 있는 장면(15초)’, ‘주인공이 멍하니, 오랫동안 화면을 응시하는 장면(31초)’) 4분 ~ 4분 30초 : “(차분하게, 웃으며) 누나,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우리 잠깐 또 힘들겠지만 잘 버텨내 보자. 이제 반도 안 남았어. 아무것도 없는 날 믿어줘서 고마워. 나도 누나 언제나 믿을게. 우리 싸우는 거 대부분 내 탓이 컸던 것 같아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말이야. 앞으로도 오늘, 지금처럼 잘할게. 사랑해! 나 이제 진짜로 사람들이 뭐라든 신경 쓰지 않아!” 4분 31초 ~ 4분 59초 : 웃으며 반응 살피기 그는 열심히 움직이는 와중에도 그녀의 표정을 살폈다. 이벤트 진행 자체는 5일간 연습을 거듭 한 덕분에 잊어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그녀의 표정이었다. 통화시간 2분 30초 정도까지는 그녀가 웃고 있었다. 그러나 그 시간을 넘기니 점점 웃음기가 사라졌다. 정확히는 입으론 웃고 있지만, 왠지 ‘척’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눈 물을 흘려줄 것이라 기대했던 이벤트 피날레 부분, 차분하게 웃으며 얘기한 고백 부분에서 그녀 는 겨우 척을 지속하며 박수를 칠뿐이었다. 4분 58초까지 입술을 떨며 웃음을 유지해보아도 4분 59초에 웃음기가 완전히 사라진 그녀의 얼굴을 그는 봐야만 했다. 그녀, 여수. 이렇게 먼 거리였어? 그에게 당신이 더 바쁜 사람이니 강릉으로 가는 게 좋겠다고 호기롭게 얘기했다. 그녀는 버스 에 타고 3시간 만에 그 말을 잠시 후회했다. 나쁜 감정이 오래가게 두고 싶지 않아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 더 후회하게 되었다. 더 이상 멀미를 참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꼈을 즈음 겨우 버스에서 내릴 수 있었다. 다른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다 제출하고 자신만 기 다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그에게 이모티콘 하나라도 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뜸을 들였다.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일 것 같은 관리자가 언질을 주고 나서야 그녀는 스마트폰을 천천히 종료시켰다. 그녀는 왠지 초록색 방이 무서웠다. 이 색깔을 선택한 그가 옆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파도 소리의 리듬에 맞춰 하게 되었다. 잠깐 그런데 이 파도 소리는 뭐지. 그녀는 방 안에서 울리 는 그것에 귀가 먹먹해지는 줄 모르고 집중했다. 이 방 어딘가에 스피커가 있나. 아닌데. 환청인 가. 아니면 그냥 밖에서 들리는 소린가. 바다가 그렇게 가깝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정체불명 파 도 소리에 대해 그와 의논해보고 싶었지만 정작 그는 없었다. 이제는 다시 파도에 대해 신경 쓸 수 없게 되었다. 대신 그가 스마트폰을 완전히 종료시키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지 고민 하게 되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은 늘 혼자서 해왔듯 힌트가 없었다. 방 밖에서 소란스러운 참가자들의 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녀는 화면 앞 의자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적응이 필요했다. 그를 마주했을 때 답장을 왜 안 했는지를 물을지 말지가 가장 중요했다. 지금껏 모든 싸움의 전초가, 심지어 이런 프로그램에까지 참여하게 된 원인이 본인의 예민함 때 문이라 느껴졌다. 식은땀이 흐르고 불안해지자 그가 옆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 다. 꺼진 검은 화면은 그런 그녀에게 더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왔다. 아무 말 없이 노려보는 아버지의 눈이 정수리를 누르는 것 같았다. 왜 아직 그 인간에게서 벗어나지 못했지. 반드시 강릉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치명적 단점을 가진 그를 잡아야 했다. 그녀 자신과 영화를 동시에 사랑해준 사람은 그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그래, 그 사람이면 같이 나가 살기에 충분하다. 매번 욕 을 하며 나를 믿지 않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에 충분하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 7월 1일, 우리의 2주년. 떨어져 있는 이 시간이 정말 우리를 더 떨어질 수 없게 만들어 주는 거겠지? 그는 역시 답장하지 않은 것을 사과하지 않았다. 그래도 얼굴을 봐서 좋아 모르고 실실 웃은 자신이 짜증 났다. 두 달이라는 시간은 다시 생각해봐도 무리고 막막했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할 수는 없었다. 스마트폰을 켜면 사람인지 기계인지 모를 익명들의 욕과 관심이 가득할텐데. 헤어 질지 말지 고민을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반드시 헤어질 게 분명했다. 당사자 의사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과 낯선 사람들은 그들의 관계를 믿지 못하고 손가락질할 준비가 늘 되어 있었다. 불안감, 이 감정을 느끼고 있기나 할까. 며칠을 같은 생각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상대방과 어떤 얘기를 나누고 있을까.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알고 있을까. 영상 통화가 있을 월요일이 가까워져 오는 토요일 밤, 그녀는 그제야 겨우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 보고 싶어졌다. 누구에게 말을 걸어보는 게 좋을까. 다들 나 빼고 친해진 것 같던데. 아. 한 명 아닌 사람이 있구나. 눈에 띄게 모자와 마스크를 쓴 사람을 그녀는 생각해냈다. 다른 참가자들에 게는 사실 눈길이 가지 않았지만 그럴 수 없는 남자가 있었다. 시끄러운 사람들 속에서 굳이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얼핏 그 사람이 방에 들어가는 것을 봤는데 바로 옆방이었고, 보라색 방이어서 적잖이 당황하기도 했다. 입을 가린 사람이 보라색에 묻히는 걸 보니 신비 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두려웠지만 그녀는 혹시나 내일 그 남자를 본다면 말이라도 걸어봐야겠다 싶었다. 어쩌면 서로에 관한 얘기뿐 아니라 영화에 좋은 소재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짧은 생각에 오랜만에 설레었다. 영화 소재로서 매력을 가질 이야기는커녕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다. 남자는 그녀에게 대답하면 서도 눈길을 피하고 있었다. 왜 이곳에 온 것인지, 상대방과 얘기는 잘 돼 가는지 등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그녀를 싫어한다기보다는 말을 아끼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이야기라도 할까 싶었지만 그녀 자신도 말을 아끼고 있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리고 왠지 남자가 그녀 자신을 알아봤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말을 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 인사만 하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겨우 일주일. 그뿐이라고 달랬지만 역시 생각보다 긴 시간이었다. 이번에도 지난주처럼 웃고 싶었지만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았다. 그의 표정에서 긴장감이 느껴졌다.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지만 못하는 듯한, 입술이 앞니가 살짝 드러날 만큼 벌어졌다가 다시 막을 내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방 의 한 면을 거의 다 차지하는 커다란 화면에서는 안 보려고 해도 보였다. 의외로 이게 효과가 있는 걸까. 반복하면 언젠가 저 사람도 더 크게 입을 벌려 본인의 속을 보여줄까. 그녀는 3주차 영상통화에서도 웃지 않았다. 그리고 그날 보라색 방의 남자가 모자와 마스크를 벗은 채 그녀의 방 문을 두드렸다. SNS 스타. 커플들의 커플. 그중 한 사람인 남자가 그녀 앞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그런 커플도 싸우는구나. 싸워서 이곳에 들어온 거겠지. 예상대로 남자는 그녀가 누군지 알고 있었고 그녀 역시 남자의 직업이 영화 잡지 기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SNS에서는 그 사람이 무슨 일 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으니까. 그녀가 남자를 빤히 신기하게 보고 있는 동안 남자는 약속을 요 구했다. 자신은 웬만한 사람들이 얼굴을 아는 상태이니 지금부터 하는 말을 비밀로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믿어도 된다는 말을 하며 똑바로 남자의 눈을 쳐다보았다. 남자는 알겠다며 살짝 웃어 보이고는 다시 웃음기를 싹 감췄다. 그녀는 남자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유명한 커플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남자의 연인인 여자는 모든 것을 다 주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 남자가 원하는 것에 대한 지원은 주지 않았다. 남자는 영화 기자 말고 다른 직업을 원 했다고 했지만 이즈음부터 무슨 말을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녀는 이야기를 듣는 동시 에 자신의 남자친구인 그가 강릉 호텔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상상해보게 되었다. 친해진 사람이 있을까. 무슨 얘기를 할까. 잠깐. 혹시 내 욕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4주차 영상통화. 그녀는 그가 혹시 자신을 욕하고 다니지는 않는지 의심하고 있었다. 감정을 최대한 억눌렀는데 그는 평온해 보였다. 그것 때문에 또 화가 났다가 이틀 뒤 보라색 방 남자가 호텔을 떠나는 것을 보자 생각이 바뀌었다. 저렇게 쉽게 헤어질 수 있는 사람들이었던가. 남자는 불만을 여자에게 제대로 말해주었을까.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게. 순간 그녀는 그에게 미안한 마 음밖에 들지 않았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텐데.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내 잘못이야. 4일 하고 23시간 54분이 남았다. 무엇이든 하고 싶었다. 그에게 해줄 수 있는 것, 지금 통신수단이 없는 이 호텔 안에서 그에게 줄 수 있는 것. 그녀는 1층 로비로 뛰어갔다. 참가자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그녀의 모습을 당황한 채 보는 듯했다. 붉은색 편지지. 초록색 방에 어울리지 않았지만 왠지 마음을 차분하게 집중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관리자가 가져다준 볼펜이 잘 나오는지 손바닥에 테스트해 본 후 눈을 감았다. 잡생각을 지우고 편지의 전체적인 구성을 짠 후에 쓰기로 했다. 우선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던,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한 보라색 방의 남자. 그리고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편지지와 볼펜을 구해준 아버지를 닮은 관리자 등등. 그녀는 호텔 안에서부터 바깥까지 스쳐 지나간 모두를 지우고 오로 지 그와 자신만 생각하게 되었다. 무릎 위에 편지지를 평평하게 두고 연하게 글씨를 써내려 갔다. 쓰다가 또 멈추고 또 계속 써내려 갔다. 사랑하는 나의 주인공에게. 안녕. 이건 입으로 전하는 편지야. 일주일에 한 번 이렇게 얼굴 보는 거 힘들지만 덕분에 잘 버티고 있어. 힘들다가도, 그래도 늘 내 옆에 붙어 있어 주는 너 덕분에 내가 뭐라도 할 수 있는 게 아닐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당연히, 생각이 나. 내 치부를 담았던 첫 영화에 취재를 나왔던 너가 해줬던 말. 사실 기자 가 할 말은 아니었지만, 자기 이야기 같았다는 말. 그 말이 뻔한 것 같으면서도 신기했어. 그게 가능 하구나. 어떤 작품이든 소통을 위해 만드는 거지만 난 정말 오로지 내 이야기만 담았었거든. 상을 받긴 했지만 난해하다는 욕도 많았지. 그런데 내 작품을 좋아해 준 너가 나라는 사람까지 좋아해 준 건 정말 엄청난 행복이었어. 지금껏 누구도 만나보지 못한 내가 연애를 하게 된다는 것도 말이야. 우리 그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곳에 온 거라고 생각해. 너도 그렇지 않아? 같은 마음이기를 바라. 같은 마음일 거라고 늘 생각했어. 있잖아, 솔직하지 못했던 거 미안해. 아무것도 모르는 너에게 웃지 못하는 표정으로, 아무 말도 없이 있었던 나를 용서해줘. 그 순간만큼은 원망해도 좋아. 이제 와서 이런 내가 뭔가를 부탁하는 게 웃기기도 하지만 용서와 같이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내 사랑. 난 너가 조금만 더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해줬으면 싶어. 나와 눈 마주치지 못했던 거 답장 하지 않았던 거 어떤 것도 다 괜찮아. 정말이야. 그런데 싫은 건 싫다고, 좋은 건 좋다고 생각나는 게 있다면 말해줄래? 해보지 않아 힘들어서 느리더라도 천천히. 난 언제든 기다릴 거야. 늘 얘기 나누고 싶어. 우리 조금만 더 버텨서 이곳에서 당당하게 나가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앞에 서도 눈치 보지 말고 같이 웃자. 우린 우리가 제일 소중하잖아. 그치? 항상 고맙고, 언제나 많이 사랑해. 평생 함께 있어 줘. 2030년 6월 25일 화요일 주인공을 기다리는 저녁, 너의 파트너. 화면을 바라보며 이미 다 외워버린 편지를 천천히 소리 내어 읽어보았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살며시 웃으면서 입을 움직이니 화면 위에 글이 사각사각 써지는 듯했다. 저녁 7시. 언제나처럼 그녀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훨씬 일찍 의자에 앉아 검은 화면을 응시했다. 대체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 밤 9시 7분 소등 된 방 안, 그녀는 꺼진 화면 앞에 앉아 여전히 생각하고 있었다. 한숨을 얕게 쉬려고 노력하면서. 다음 주 통화 때라도 편지를 읽어야 하나. 그러기에는 이미 지나간 감정일 거 같은데. 왜 내가 말할 시간을 주지 않은 거지. 그녀는 파도 소리를 집중해 들어보았다. 그리고 그 리듬에 잠깐 집중했다. 그 사람은 날 위해 이벤트를 해줬다.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래, 그러니까 이번에는 이해하고 넘어가자. 어쨌든 나쁜 의도는 진짜 아니었을 테니까. 그녀는 어둠에 적응된 눈을 통해 손안에서 구겨진 편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준비한 편지를 없애기로 마음먹고 침대로 갔다. 누워 천장을 마주하자 다시 실망한 일들이 떠 올랐다. 솔직히 배려심이 조금 없긴 하잖아. 답장 한 번 하는 게 그렇게 어려웠나. 오늘도 혼자만 얘기하다 통화 시간 종료시키고. 꼬리를 무는 생각에 뒤척이다 그녀는 옆에 놓아둔 구겨진 편지 지를 모르고 툭 건드렸다. 문득 편지지를 구해준 호텔 관리자가 그럴 줄 알았다는 식으로 볼 것 같아 걱정됐다. 아니야, 그 사람은 날 위해 이벤트도 해줬고 웃는 것도 예뻐. 그리고 내 영화도 잘 이해해주잖아. 그녀는 그의 배려심 없는 모습들을 자신을 향해 웃어주는 얼굴들로 덮어가는 중이었다. 전선이 연결되어있다고 해도 특정 시간이 아니면 켜지지 않는 영상통화 화면을 어두운 호텔 방 안에서 열심히 두드렸다. 갑갑함과 막막함이 먼저 앞을 막고 있어서인지, 관리자가 와도 이제는 별거 아니라고 느껴졌다. 그렇지만 파괴적인 행동은 결국 멈춰야만 했다. 이 장치가 부서진다면 일주일이 훨씬 지나도 그와 통화할 수 없겠지. 지난 일주일을 모두 쏟아 부어 열심히 준비한 편지의 존재조차 관심을 가져주지 않은 그가 정말 원망스러웠다. 그들. 돛을 자신 있게 올리고 바다를 향해 떠나며 돌아온다고 했던 그 사람은 결국 돌아왔던가? 검은 화면. 참여한 사람들 이름이 하나둘 나오면서 서서히 다른 화면이 나온다. 누군가 어두운 바다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 주인공이다. 그 사람은 파도에 몸을 맡기고 배영하는 자세로 떠 있다. 그리고 꿈을 꾸고 있다. “저기 반대쪽 섬은 잘 보이니까 늘 볼 수 있어.” “그래도 너무 멀잖아. 목소리도 안 들리고.” “아이참, 웃는지 우는지도 보인다니까?” “그래 알겠어. 어쨌든 빨리 올 거지?” “당연하지. 얼마 안 걸릴 거야.” “벌써 보고 싶은걸.” “애틋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거야.” “알겠어. 얼른 돌아와.” “꼭. 곧.” 삐잉-. 조심스럽게 메시지를 확인했다. ‘언젠가는 다시 바다 보러 부산 놀러 가자’ 더 이상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래도 가정폭력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려 가족을 두고 떠난 주인공이 결국 돌아가지 못한다는 결말을 이미 알고 있어서 괜찮았다. 대신 답장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됐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하는 시간 동안 상대방의 시간도 지나가고 있을 거라 느끼게 되었다. 메시지를 다시 확인하는 동안 짧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화면을 응시하는 주인공과 눈이 마주쳤다. 이미 잘못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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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년 동안 드라마/단편영화 제작부를 시작으로, 브랜드 미디어마케팅, 현 프로덕션 운영까지, 프리프로덕션(기획), 프로덕션(촬영), 포스트프로덕션(편집) 전반적인 제작단계 경험으로 의뢰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진행합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원활한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Four Seasons Hotel Seoul 포시즌스 호텔 서울 홍보영상 연출, 촬영, 편집 - Family https://youtu.be/jEzutnA3OjE - Couple https://youtu.be/WKd4YN4URIo - F&B https://youtu.be/upm1goKlgYE - YUYUAN Restaurant https://youtu.be/u0U4D8BiXiE 네오젠 x 드림캐쳐 핸드크림/바디미스트 광고 기획, 연출, 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DkXHD0bVVcI&t=20s https://youtu.be/SwdmHvefep8 네오젠 바이럴광고 기획, 연출, 촬영, 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utajO5cwicY https://www.youtube.com/watch?v=O-I3tCWXH9I https://www.youtube.com/watch?v=dPqXOgl3Jfg 공이담 오죽/가죽 공예 제품영상 연출, 촬영, 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mvQY3H2R4GI https://www.youtube.com/watch?v=z4nchidzRDw 리에또 브랜드필름 연출, 촬영, 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uwofbyXTdEs&list=TLGGEtPJEgY6FUcwODExMjAyMQ CLAP PIZZA 홍보 컨셉영상 촬영 https://youtu.be/Ykznw459gg0 SUR.MEDIC+ 마스크 제품 연출, 촬영, 편집 https://youtu.be/C6eBULlsOlE 케이탑짐 보디빌더 김성준 선수 인터뷰 촬영, 편집 https://youtu.be/VkVn-h1ZbuQ 2021 세계문화유산축전:안동 무용극 ‘부용지애 / Lotus Love’ 티저영상 2차 촬영, 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pOSI52ITH2U&t=12s 티저영상 3차 B캠 촬영 https://www.youtube.com/watch?v=Xre3nF33IO8&t=2s ‘월인천강지곡’ 무용 뮤직비디오 촬영, 편집 https://youtu.be/YmTm5RrRG1c 에비딘 화장품 광고 촬영 https://www.youtube.com/watch?v=x2-CNLCPD-w&list=TLGG3JysQkgUijUxOTAxMjAyMg&t=3s 에비딘 모델 인터뷰 촬영 https://www.youtube.com/watch?v=7wuq1RStPWo https://www.youtube.com/watch?v=gGZ_f4MUI1E 에버그린마스크 제품 촬영 수이스킨 아보밥 비누 콘텐츠 연출, 촬영, 편집 https://youtu.be/9vsXEq_ueug https://youtu.be/JkNd7ZQGvfQ 출판사 ‘밝은 세상’ 기욤 뮈소 신간 장편소설 콘텐츠 촬영, 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tsZRgpE7oEA 2021 세계문화유산축전:안동 무용극 ‘부용지애 공연 촬영, 편집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내 이름 아시죠?’ 무용 공연 촬영 더클래식피트니스 GYM 인터뷰 촬영, 편집 https://youtu.be/1NTstj9GKeo 더클래식피트니스 GYM 모티베이션 영상 촬영, 편집 https://youtu.be/m0zn8HxACIE 금산사 金山寺 Geumsansa Temple 촬영, 편집 https://youtu.be/saeTjQ8aSyQ 결혼식 촬영, 편집 https://youtu.be/mi7oWsJGfRQ 2021 경찰대학 임용식, 홍보영상 촬영 https://www.youtube.com/watch?v=_HydqdBEMvA 바른교육연구소 인터뷰 촬영, 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lucmh-z855I KT 디지털 플랫폼 DIGICO 콘텐츠 촬영 https://www.youtube.com/watch?v=5whJjYTt7o4 SK에코플랜트 콘텐츠 지구소녀 촬영 https://youtu.be/w0M8qghJUNE https://www.youtube.com/watch?v=bSfMdQLfT_M ‘지구너머세상’ 컴퍼니 홍보 영상 촬영, 편집 https://youtu.be/cn5hom4Rk0Q 청춘마루 <뮤직라운지> 청춘의 빛 라이브 콘서트 B캠 촬영 https://www.youtube.com/watch?v=bKZUT_boZyk https://www.youtube.com/watch?v=IO-ofXmZ5dc 마운틴체리아카데미 2021 MCA winter festival 연말공연 촬영, 편집 부평구문화재단 부평아트센터 야외 공연 시리즈 <보통날> 촬영 https://www.youtube.com/watch?v=OQO2PH79jlk https://www.youtube.com/watch?v=T6mkJ9iJa6o https://youtu.be/L7JLMl1EyH0 부평구문화재단 부평아트센터 <오늘도 무사히> ’뮤지션 카더가든, 릴보이’ 공연 촬영 2020 서울산업진흥원SBA 채용연계형 서울기업 OJT 프로젝트 촬영 https://www.youtube.com/watch?v=ck6wT_7yrcU https://www.youtube.com/watch?v=XeV2ZXHI5zE https://www.youtube.com/watch?v=qs2bm_I9VJs ‘illa illa Studio’ 홍보영상 촬영, 편집 https://youtu.be/6p3hwOVPn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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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광고 촬영 경험 500회 이상의 패션 포토그래퍼 이 헌입니다. 패션디자인과 졸업 후 사진작가의 길을 걷게 되면서 의류에 대한 이해도와 시장의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색감 등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빠르게 파악하여 스토리텔링이 묻어나는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며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 입니다. [어떤 일을 해왔나요?] - 광고 대행사 5년 근무 (약 500건 촬영, 주요 클라이언트 : Calvin Klein, NineWest, General Idea, GOBI 등) - 유튜브 운영 (장병환 - 장비 리뷰 포토그래퍼, 구독자 약 천명) - HK툴스&렌탈 포토그래퍼 인플루언서 활동 (4개월) [클라이언트께 드리는 약속] 1. 원하시는 브랜드 방향과 레퍼런스에 기반한 최선의 결과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 절대 과도한 견적을 제시하지 않고, 초기 예산에서 초과되는 비용 발생을 지양하겠습니다. 3. 클라이언트의 런칭 타임테이블에 맞추어 납품 일정을 엄수하겠습니다. [어떤 촬영이 가능한가요?] 1. 브랜드 룩북, 뷰티 등 인물 상업 촬영 2. 제품 누끼컷 - 패션, 잡화, 악세사리, 화장품 등 전체적으로 가능합니다. - 반사체 제품(유리 화장품, 선글라스 등)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운용하는 스튜디오 특성 상 가전 제품은 불가능합니다. (작은 사이즈의 가전은 가능) 3. 제품 연출컷 - 원하시는 레퍼런스에 따라 추가로 디스플레이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소품이 아주 많은 경우)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쓰며 촬영하여,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고 패션 브랜드의 전반적인 디자인부터 유통과정까지 서로의 공감이 형성 될 것이라 믿습니다. 유첨한 포트폴리오를 확인하셔도 좋고, 아래 링크를 확인하셔도 좋습니다. (프리랜서코리아 정책상 개인적 연락보다는 프리랜서코리아를 통한 연락 부탁드립니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jsdn4385/ 포트폴리오 사이트 - https://dlgjsdn4385.wixsite.com/my-site 유투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x-F6N25IN8PcLuPqmcYGIg 모든 인물 사진은 메인 포토그래퍼로서 혼자 촬영하였으며, 후보정 역시 직접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모든 촬영 과정은 협의하에 진행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연락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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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사 경력 5년차 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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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designer Film editor Motion Graphics Designer Studio Théodora의 박채림입니다. 저는 10대 시절부터 취미로 디자인을 해오면서 계속 발전시켜 20살에는 영상 라이브 중계 및 편집으로, 이제는 영상 편집·제작 전문가로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홀리컴뱃: 물음에 응답하라'라는 종교 서바이벌 웹 예능을 편집하기도 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구들과 캐롤 커버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촬영은 영화 연출을 전공하는 친구와 함께했으며, 공간 대여, 편집, 보정과 후작업 모두 직접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보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Motion5와 Final cut을 메인 툴로 작업하고 있었지만, 확장성에서 한계를 느껴 Adobe premiere와 After Effect로 작업을 하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브랜드인 'PETHROOM'의 광고 영상을 컨셉으로, 간단한 모션그래픽 영상도 제작해 보았습니다. 제가 제작한 다양한 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재생목록을 클릭해 주세요. 2023 Théodora 채림's Portfolio 그래픽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그래픽 작업물은 하단 핀터레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tudio Théodora Pinterest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éodora 박채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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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 모션그래픽, 그래픽 디자인] Studio Thèod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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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녹음 - 더빙, CM, 나레이션, 드라마 녹음 가능합니다. 홈레코딩과 녹음실 방문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견적을 설명드리자면 음성콘텐츠는 A4 1장당 3만원이며 글자크기는 12포인트 입니다. 영상콘텐츠(유튜브 포함)는 5만원부터 진행됩니다. 1장이 넘어가는 작업이 있다면 우선 톤부터 잡고 진행하겠습니다.(재녹음 방지) 비용은 협의가 가능하니 주저말고 메시지 주세요. 홈레코딩 / 녹음실 방문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녹음실 방문은 거리에 따라서 서비스 금액이 차등적으로 증가됩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목소리 샘플입니다. 1. 부드러운 목소리 나레이션 https://www.youtube.com/watch?v=_8V6DX89V1I&feature=emb_logo 2. 캠페인 목소리 나레이션 https://www.youtube.com/watch?v=v7YA6RPZbWw&t=5s 3. 게임내 주인공 캐릭터 - 이즈 역 https://www.youtube.com/watch?v=L5eP9IXKDbI 4. 중년 동물 캐릭터 https://www.youtube.com/watch?v=KpB4DLq266U&feature=youtu.be 5. 잘난척쟁이 기사 https://www.youtube.com/watch?v=myzIRygm8SE&feature=youtu.be 6. BL 드라마시디 - 이신우 역 https://www.youtube.com/watch?v=03U9LrjX24U&feature=emb_logo 7. 바이오하자드 전화통화 - 레온 역 https://www.youtube.com/watch?v=QmxTACiZWqA&feature=youtu.be [성우 경력] * 플래쉬 애니메이션 바라뮤트 더빙 * 지역 케이블 방송 CF 더빙 * 지역 축제홍보물 CF 더빙 * 국립 강원대학교 자체 제작물 나레이션 더빙 * 부천 애니 페스티벌 출품작 애니 더빙 * 이화여대 방송제 참여 * YTN 공모 출품작 애니 더빙 * 지역 광고방송 홍보물 더빙 * 드라마시디 작품 'MAGIC' (체샤르役 외) * 드라마시디 작품 'How deep is your love' (이신우役) * 드라마시디 작품 '사과맛 당신' (호수役 / 진성役) * 드라마시디 작품 '중독' (강지호役외) * 드라마시디 작품 '예호' (탁리검役외) * 드라마시디 작품 'LOVE SO SWEET' (신영감役, 의사役) * 드라마시디 작품 '청춘은 아프다' (운해役) * 드라마시디 작품 '내겐 너무 부자인 당신 (강제권役) * 드라마시디 'WHY" - WHY 2편 (택시기사役) - WHY 3편 (최창훈役) * 오디오북 다수 녹음 *드라마시디 'Closed Cresent' 음향편집 *드라마시디 'DMZ 2007' 단역출연 *드라마시디 '판타지소설 사립루레인학원 윤리선생 외전 - 최강기렌전설 [조리실습편]' (기렌役) *드라마시디 '33인의 증인' 음향편집 *웹드라마 '인형' 성우(정하役) 및 음향편집 *웹플래쉬 '사이렌2-리버스' (군인役) *애니맥스 성우더빙 서바이버 본선진출 *PC게임 '허시' (해리언役 / 브리트役 외) *강원대학교 BT특성화학부 홍보물 더빙 *드라마시디 'F로 이루어진 세계' (볼프役) *드라마시디 '니키림의 어린새' (단역) *웹드라마 서울통신사 (학생役) / 연출 *비쥬얼노벨 '절망희 1부' (윤시형役, 이즈役 외) *비쥬얼노벨 '절망희 2부' (이즈役) *불교 영상제 작품 참여 *애니박스 성우더빙 본선진출 *이러닝 다수 녹음 *네이버웹툰 오디오드라마 '어서오세요 305호에' (홈役 외) *오디오드라마 '장화신은 고양이' (교장役) *농촌진흥청 교육 애니메이션 더빙 *드라마시디 '반려로 맞아주세요' (슈엘役) *드라마시디 '모비드러브' (단역) *RBS 철도방송 음악방송 녹음 *열린북한방송 시사방송 '인권을 말해요' (나레이션) *열린북한방송 오디오드라마 '2012북한' (김정일役 외) *반박스무비 '인류의 멸망' (크웰로, 조나단役) *오디오드라마 'SKT(Swallows Knights Tales)' (키스 세자르, 레녹役) *크로스트앙상블 '백년원정-이교도왕' (제라르드役) *오디오드라마 '천년의 사랑' (집사役) *열린북한방송 오디오드라마 '아름다운향기' (나레이션, 북한군役) *오디오드라마 '파티브레이커' (크라비트役) *오디오드라마 '자전소녀' (김기웅役) *라비문의 좋아해 - 사연CD 제작 *율보 영화 출연 - 공산군 역 *3D월드 - 전래동화 애플리케이션 '나무꾼'역 *'한청' 모임 선언 나레이션 *한국석유관리원 공모전 더빙 *아웃도어미션게임 다이아에그 홍보영상 더빙 *유튜브 콘텐츠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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